해남 절임배추 20kg으로 완성한 김장 김치, 쉽고 맛있게 담근 후기
강원도 고랭지 배추 보러가기
올해는 김치가 일찍 떨어져서 김장을 서둘러 준비했어요.
예전엔 김장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허리 아플 것 같았지만, 이제는 직접 담그는 김치의 의미를 알아가며 설렘이 더 커졌답니다.
엄마께서 “올해 김치는 직접 담가보자” 하셔서 제가 알아본 끝에 선택한 건 바로 해남 절임배추 20kg!
결과부터 말하자면, 절임 상태와 신선도 모두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절임배추가 김장의 절반
해남 절임배추 박스를 받았을 때부터 깔끔한 포장에 감탄했어요.
배추를 꺼내보니 절임이 균일하고 흐물거림 없이 속은 촉촉해 딱 좋은 상태였죠.
배추 특유의 은은한 향도 올라와 “올해 김치는 성공이다” 싶었답니다.
배추 물기를 빼는 동안 양념을 준비했어요.
고춧가루, 찹쌀풀, 멸치육수, 액젓, 새우젓, 다진 마늘, 배, 양파 등 간단하지만 조화로운 김장 양념 레시피였고,
찹쌀풀을 식힌 뒤 재료를 한데 섞으니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났어요.
해남 절임배추로 김치 담그기 시작!
절임배추의 물기를 빼고 김치 속을 버무릴 때, 배춧잎 사이사이에 양념이 스며드는 게 눈에 보였어요.
엄마는 숙련된 손놀림으로 배추를 다듬으시고, 저는 잎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발라주었죠.
함께 김장을 하니 힘들어도 즐겁더라고요.
포기마다 속을 채워 접어 놓으니 절임배추 20kg 양이 꽤 넉넉했지만,
절임 상태가 좋아 손질이 수월해 하루 만에 김장을 깔끔하게 끝낼 수 있었어요.
김장 후엔 수육과 함께!
김장을 마치고 수육을 삶아 갓 담근 김치와 함께 먹었어요.
따뜻한 수육 한 점에 아삭한 김치 한 젓가락, 이 조합은 언제나 완벽하죠.
절임배추가 신선하니 김치 속 향과 아삭한 식감이 살아서 더 맛있었어요.
절임배추 덕분에 쉬워진 김장
이번 김장은 정말 편했어요. 해남 절임배추는 이미 완벽히 절여져 있어 씻고 절이는 수고가 없었거든요.
1급수 지하수 세척으로 깨끗했고, 물기만 빼고 바로 양념을 버무리면 돼서 초보자도 도전할 만했어요.
20kg 한 박스면 네 식구 김장하기 딱 적당했고, 배송 중 신선함도 잘 유지됐습니다.
해남 절임배추가 맛있는 이유
해남은 바닷바람과 일조량이 적당해 배추가 단단하고 당도가 높게 자라요.
여기에 해남 특유의 절임 방식(바닷물과 유사한 염도 유지)이 더해져 배추 속까지 골고루 간이 배고,
김치가 익을수록 감칠맛이 깊어지는 게 특징이에요. 10kg~20kg 단위 포장이라 가정용 김장에 딱이에요.
언제 담가야 더 맛있을까? — 10월 말~11월 중순이 골든타임
김치 맛을 좌우하는 핵심은 배추의 상태예요.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수확한 고랭지 배추는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커 조직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습니다.
이 시기에 담가야 양념이 깊게 배고, 익어도 아삭함이 오래 유지돼요.
올해 김장을 준비하신다면, 꼭 이 타이밍에 해남 절임배추를 예약해 보세요.
마무리하며
올해 김장은 해남 절임배추 20kg 덕분에 힘들지 않고 맛은 두 배로 완벽했어요.
엄마와 함께한 시간 자체가 힐링이었고, 좋은 재료 하나가 김치 맛을 이렇게 바꿀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답니다.
한 해 먹을 김치를 책임지는 중요한 일, 좋은 절임배추로 시작해 보세요. 김장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 거예요 💚